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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문명의 충돌



p160~161
전통 종교가 뿌리 뽑힌 사람들의 정서적, 사회적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다른 종교 집단이 그 열할을 대신하면서 그 과정에서 교세를 크게 확장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불교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리스도교 신자는 1950년 전체 인구의 1퍼센트에서 3퍼센트 수준이었다. 한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도시화 직업의 분화가 대규모로 진행되었을 때 불교는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 도시로 유입된 수백만의 한국인과 변화한 농촌에 남아있던 수많은 한국인에게 농경 시대의 침묵하는 한국 불교는 호소력을 잃었다. 개인의 구원과 운명을 설파한 그리스도교는 혼돈과 변화의 시대에 확실한 위안을 주었다. 1980년대에 오면 장로교와 가톨릭신자 다수를 점하는 그리스도교는 한국 인구의 최소한 30퍼센트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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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불교의 모습이 지금은 한국 교회(기독교)는 혼돈과 변화의 시대에 위안을 주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는 21세기에 살아가고 있지만 교회는 여전히 20세기 영광에 취해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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